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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유족 측 “수술시간·의사·진단명 바뀌었다”

2021-03-24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렇다면 의무기록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었다는 걸까요. <br> <br>유족 측은 수술시간과 수술을 집도한 의사, 진단명까지 바뀌었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이어서 권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15일 사망당일 기록과 사망 나흘 뒤인 19일 병원에서 발급받은 의무기록, 그리고 올 1월 16일 재차 발급받은 기록, 세 자료들을 비교했습니다. <br> <br>우선, 양적으로도 12월에 받은 기록에 비해 1월분이 100 페이지 이상 많아졌습니다. <br> <br>유족들이 특히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은 크게 세가집니다. <br><br>먼저, 수술 시작 시간입니다. <br> <br>사망 당일 기록을 보면, 처음에는 '새벽 2시 50분'으로 기재했다가 수차례 수정을 거쳐 '새벽 1시 50분'으로 1시간 앞당겨졌습니다. <br><br>당시 유족들이 수술실 모니터를 촬영한 사진에서 수술 시작 시간이 새벽 2시 33분으로 나와 있는 것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. <br> <br>[장세진 / 서울아산병원 교수] <br>"시간을 수정할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. 왜 수정을 했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… 100명중에 1명도 있기 힘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." <br><br>집도의와 보조의로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의 이름은 12월 기록에선 A 씨와 B 씨였다가 1월에 받아본 기록엔 C 씨와 D 씨로 변경됐고, 주진단명도 12월 기록엔 '토혈'에서 1월 기록엔 이보다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'대동맥 식도 루'로 바뀌었습니다. <br><br>[김모 씨 유족] <br>"어떻게 국민청원 얘기를 들으셨는진 모르겠지만 밑에 있던 분으로 싹 바뀌었더라고요." <br><br>[박호균 / 가수 신해철 의료사고 소송 변호인] <br>"진료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병원 의무기록에 접속을 하고 수정을 하고 이런 정황이 있다면 이건 굉장히 안좋은 정황이죠." <br><br>이에 대해 병원 측은, "환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어떠한 입장도 내놓을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솔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: 이민경 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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